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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물류 플랫폼 i라스 출시

등록 2022.05.03 13:30:00수정 2022.05.03 16: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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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주·회원사 매칭부터 판매·주문·창고 관리까지 한 번에

물류 업계 다양한 참여자 연결해 네트워크 확장 추진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기업간거래)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플랫폼을 선보였다.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3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카카오 i라스’ 출범식을 겸한 라스 온(LaaS ON) 2022 행사를 열었다.

카카오 i라스는 AI를 기반으로 화주(화물업체)와 회원사(물류센터)를 연결하는 물류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판매, 주문, 창고 관리까지 누구나 쉽게 물류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플랫폼 노하우와 쉽고 편리한 사용성,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연결되는 연결성을 더했다. 또 고도화된 AI와 검색, 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존 물류 업계가 효율성, 유연성, 디지털화 부문에서 겪고 있던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카카오 i라스는 화주와 회원사도 쉽고 편리하게 서로를 연결 및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행객과 숙박 업체를 매칭하는 숙박 매칭 서비스와 같은 방식이다. 또 수십 개의 쇼핑몰 주문을 한 번에 수집한다. 아울러 자동화된 물류 시스템으로 쉽고 정확하게 창고 관리가 가능하다.

화주는 매칭 서비스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최적의 물류센터를 사용할 수 있게 돼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주문부터 창고 및 재고 관리, 배송 등 물류 전 단계의 정보에 대해 가시성을 얻게 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를 통해 회원사가 유휴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류센터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물류 업계의 다양한 참여자를 연결해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물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통, 배송 등 복잡하게 느껴지던 물류에 다양성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더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파트너인 ‘라스 프론트 러너’들과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더 나은 물류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라스 온에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고객사 간 협업사례도 소개됐다. 또 물류 업계 및 학계 전문가, 파트너사와 함께 물류 혁신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민정웅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식음료기업 hy, 이지스자산운용, 중앙일보 M&P, 메쉬코리아, JBL, 비와이앤블랙야크, 한국 공급망관리(SCM) 학회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백 대표와 함께 물류 업계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백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모든 참여자들이 더 가치있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더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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