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 NH투자증권에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 공급
'에어아이디' 공급 계약 체결…증권 앱 셀프카메라 통해 신원 인증 지원
고도화된 얼굴 위변조방지기술 탑재…"마스크 써도 99% 이상 정확도"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기업 알체라는 NH투자증권과 자사 신분증 진위확인 솔루션 '에어아이디(AIIR I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어아이디는 알체라의 AI 안면인식 기반 인증으로 금융기관 비대면 고객신원확인과 신분증 진위확인에 활용되는 솔루션이다. 이제 NH투자증권 고객은 증권 앱 내에서 셀프카메라를 이용해 신원 인증, 실시간 안전한 로그인, 계좌 개설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알체라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5대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을 포함한 총 3곳에 자사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보이스피싱 대응 방안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본인 인증 강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알체라는 자사 솔루션의 금융권 시장 확대 기회로 보고 있다.
알체라에 따르면 에어아이디는 고도화된 얼굴 위변조방지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조명·배경 등 다양한 카메라 촬영 환경에서도 99% 이상 정확하게 얼굴을 인식해낸다. 20년 이상 된 오래된 신분증 사진도 인식할 수 있으며, 신원도용 사기 등의 문제를 차단하고 금융거래 보안성을 확보했다.
한편 알체라는 안면인식 기술의 정확도와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 AI 인증 솔루션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핀테크 영역은 AI로 혁신해야 할 중요한 산업 군 중 하나”라며 “알체라의 탁월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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