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LG' 스마트TV에 들어간 'NFT'…"디지털 아트 경험 확대"

등록 2022.11.04 06:10:00수정 2022.11.04 08:09: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LG 이어 삼성 스마트TV에서도 NFT작품 감상 가능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엑스의 '클립 드롭스' 연동

삼성 스마트TV에선 NFT 구매까지 가능

"전시 작품 보듯 일상으로 디지털 아트 경험 확대"

'삼성·LG' 스마트TV에 들어간 'NFT'…"디지털 아트 경험 확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이제 집에서도 미술 전시를 관람하듯 디지털 아트와 대체불가토큰(NFT)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4일 IT·전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는 지난 2월 LG전자에 이어 이달부터 삼성전자 스마트TV에 디지털 아트 및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Klip Drops)'를 연동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아트를 기존의 미술 전시 작품처럼 일상 속에서 실물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TV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삼성 TV 스마트 허브의 매직스크린 탭에서 클립 드롭스 앱을 실행해 클립 드롭스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디지털 아트와 NFT를 감상할 수 있다. 아티스트 소개와 작품 해설 등에 대한 정보와 추천 NFT 작품도 확인할 수 있다.

'클립 드롭스' 서비스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스마트TV는 2022년도 이후 한국에 출시된 모든 제품이다. 더 프레임, 마이크로 LED(발광 다이오드), 크리스탈 UHD 제품 등 일부 모델에서는 앱 설치가 필요하다. 빔프로젝터는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삼성전자 스마트TV에선 작품 구입도 가능하다. 각 작품 하단에 표기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클립 드롭스 모바일 페이지로 이동해 간편하게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디지털 아트와 NFT 작품은 클립 드롭스 앱의 마이컬렉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TV화면으로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 스마트TV 이용자는 LG 콘텐츠 스토어를 통해 '드롭스 갤러리'를 설치 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019년도 이후 출시된 LG전자 스마트 TV(UHD 이상 모델 및 스탠바이미)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단, 삼성전자와 달리 스마트TV를 통한 작품 구입은 지원하지 않는다. 
'삼성·LG' 스마트TV에 들어간 'NFT'…"디지털 아트 경험 확대"



그라운드엑스는 스마트TV뿐만 아니라, 디지털 액자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클립 드롭스 이용자들은 지난 7월부터 엘팩토리의 디지털 액자 ‘블루캔버스'와 ‘아티비아'에서 보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태근 그라운드엑스 사업그룹장은 "클립 드롭스를 스마트TV와 연동해 유저들이 일상에서 디지털 아트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디지털 아트와 NFT의 새로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감상 경험을 확대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라운드엑스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Klip)', 디지털 아트 및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 아트를 접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아티스트들과 상생하는 크리에이터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