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IAEA, 차세대소형원전 안전성 등 기술협력 논의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면담

아태원자력협력협정사무국 한국유치 20주년 감사패 전달도

[서울=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라파엘 그로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아태원자력협력협정(RCA) 사무국 한국유치 20주년 기념 IAEA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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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이 16일 오전 현재 방한 중인 라파엘 그로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만나 '한-IAEA 기술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9월 열리는 IAEA 총회 주무부처로, IAEA와 원자력 기술 및 과학기술 응용 분야의 협력을 주관하고 있다. IAEA의 원자력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한 활동에 전문가 파견, 기여금 지원, 교육훈련 제공 등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호 장관과 라파엘 그로씨 IAEA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원전 안전, 안보 및 재건 등을 위한 기술 협력 ▲차세대소형원전(SMR) 기술 표준정립 및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개도국 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지원 및 해양 플라스틱 저감 등 원자력 응용 분야 기술협력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IAEA 사무총장의 방한은 과기정통부가 지난 9월, IAEA총회에서 'RCA사무국 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행사에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이에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아태원자력협력협정인 RCA는 IAEA가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협력사업 운영을 위해 설립한 4개 지역협력협정(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아랍, 중남미) 중 하나로, RCA만이 지역에 사무국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IAEA가 설립한 RCA가 50주년이 되는 해이자 과기정통부가 유치한 RCA사무국이 2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임에 따라, 이종호 장관은 RCA사무국 공식출범과 그간 RCA사무국 발전에 기여해 온 IAEA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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