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버스, 재거래 특화된 NFT 플랫폼 구현

소유자 중심의 NFT 재거래 웹3 플랫폼

이더리움·폴리곤·클레이튼 NFT 거래 가능

솔라나·플로우·BSC 등 NFT도 거래 지원 예정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대체불가토큰(NFT) 재거래 플랫폼 '에그버스'가 솔라나, 플로우, BSC(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이오스, 웨이브 등 메인넷에 대한 NFT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에그버스는 멀티체인 기술과 범용 표준화 기술을 통해 거래소에 등록된 NFT가 아닌 개인의 지갑에 소유한 NFT를 거래할 수 있는 NFT 재거래 플랫폼이다. 현재 NFT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의 NFT 거래가 가능하다.



NFT 거래 시장이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NFT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NFT 거래소는 특정 블록체인의 NFT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민팅(발행)했던 플랫폼에서만 거래할 수 있고 다른 플랫폼에서는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NFT의 호환성이 낮아지고 활발한 거래를 방해하면서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NFT 자체를 선택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해지고 있다.

에그버스에서는 오픈씨와 라리블 등의 NFT 뿐만 아니라 국내 다수의 마켓과 연동되는 NFT도 거래할 수 있다. 여기에 다른 거래소나 NFT 민팅 플랫폼에서 발행 및 거래되고 있는 크립토 펑크와 같은 초기 NFT 규격의 모든 NFT와 이더리움 ERC-721 규격의 모든 NFT도 거래할 수 있다.
 
에그버스 플랫폼은 ‘다른 플랫폼에서 구매했어도, NFT 재구매는 에그버스에서’라는 슬로건으로 낮은 거래 수수료 정책과 커뮤니티 유틸리티 NFT를 부여해 새로운 웹3.0 NFT 거래소 이코노미를 구현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롯데홈쇼핑의 '밸리곰 NFT', 신세계에서 발행한 '푸빌라NFT'와 '푸빌라의 친구들NFT'가 에그버스 플랫폼 사용자에 의해 개별 거래되고 있다.



현익재 에그버스 대표는 “사실 오픈씨 조차도 자체 발행된 NFT나 등록된 NFT만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거래량이 많았을 때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가 최근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깨닫기 시작했다"며 "NFT 재거래에 특화된 에그버스의 정책에 크리에이터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에그버스에는 현재 28명의 NFT 작가들이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탁용준 작가, 황현모 작가, 권녕호 작가 등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실물을 포함한 NFT를 통해 선보이고, 서은선 작가와 같은 젊은 작가들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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