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3분기 영업익 322억…전년比 89.5%↑
이차전지소재 등 신소재 대상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부문 실적 상승
포스코DX CI(사진=포스코DX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포스코DX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21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45억3800만원으로 48.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62억8100만원으로 75.9%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계 기준 매출은 1조1302억원, 영업이익 964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9%, 영업이익 95%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위해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다.
포스코 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핵심 원료에서부터 양극재·음극재 등 소재에 이르는 '풀밸류체인(Full Value Chain)'을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에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DX의 역할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DX는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5일 임시주총을 열고 '코스닥 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안건을 승인하는 등 본격적인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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