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 '이피트' 내년까지 500기 구축
2021년 기준 72기…2025년까지 '600%' 확대
400·800V 충전 시스템, 최대 출력 350㎾ 자체 충전 서비스
2023년 E-GMP 기반 전기차 평균 충전 시간 '18분'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 부산 금곡동 이피트 (사진=현대차그룹) 2024.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와 자체 초고속 충전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4월부터 초고속 충전 서비스 E-pit(이피트)를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휴게소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 6기씩 총 72기로 운영해왔다.
이피트 충전소는 국내 최상의 프리미엄 충전소를 지향한다. 특히 실외 모든 이피트 충전소에는 건축물 수준의 캐노피를 설치해 눈이나 비 같은 기상조건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야간에도 자체 조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가장 최근 문을 연 부산 금곡동 이피트를 포함해 올해 3월 현재 총 54개소 286기로 확대했다. 2025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286기를 포함해 21년 대비 약 600% 증가한 총 500기의 이피트 충전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피트에는 최대출력 350㎾ 사양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아이오닉 5를 배터리 충전량 10%부터 80%까지 약 18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충전 사업자와의 제휴로 이피트 패스 생태계를 확장해 차세대 전기차의 우수한 상품성에 걸맞은 빠르고 여유로운 충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