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김예림, 피겨 4대륙선수권서 은·동 획득
이해인·김예림, 개인 최고점 경신
김예림, 베이징 동계올림픽 앞두고 선전 예고
[탈린=AP/뉴시스] 이해인(왼쪽)과 김예림(오른쪽)이 22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의 톤디라바 아이스 홀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2,3위를 기록해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위는 미하라 마이(일본)가 차지했다. 2022.01.23.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해인(17)과 김예림(19)이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해인은 23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22 ISU 피겨 프리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TES) 76.42점, 구성점(PCS) 67.13점 합계 143.55점을 획득한 이해인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9.97점을 더해 총점 213.52점을 기록, 처음 출전한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최종 순위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해인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과 총점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해인은 "지난 번 탈린에 왔을 때(2019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의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어서 기쁘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리고 소감을 밝혔다.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TES) 74.06점, 구성점(PCS) 66.92점 합계 140.98점을 획득했다. 김예림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점수 68.93점을 합해 총점 209.91점을 획득해 동메달을 따냈다.
김예림 역시 자신의 프리스케이팅과 총점 개인 최고점을 새로 썼다.
김예림은 "클린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올림픽 전 마지막 경기였는데, 여기서 좋은 수행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4대륙선수권대회
한편 대회를 마친 이해인과 김예림은 오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예림은 오는 2월4일부터 개최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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