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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성 후 '최다 투구' 요키시 "힘들다는 생각 안 해"

등록 2022.04.27 22: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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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117구로 7이닝 무실점

키움, 27일 한화전 7-0 승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키움 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요키시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3.2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키움 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요키시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3.22.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은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투타 조화가 완벽히 이뤄졌다.

선발 에릭 요키시가 7이닝을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8개를 솎아냈다.

117개의 공을 뿌리면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수 기록도 새롭게 썼다. 종전 기록은 2019년 6월15일 한화전에서 작성한 113개다.

이날 팀의 승리와 함께 요키시는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요키시는 "상대 중심 타선이 나에게 강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이전과 다른 결정구로 던지려고 했다. 주로 커터로 승부했다"고 말했다.

"투구 수가 많았지만 힘들다는 생각은 안 했다. 내 역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던졌다. 지난해보다 컨디션과 구위가 좋아서 이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타선도 매서운 집중력으로 요키시를 지원했다.

4번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그간의 부진을 지우는 맹타를 휘둘렀고, 송성문도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혜성이 3안타, 이정후가 2안타로 힘을 보탰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는 초반 투구수가 많았지만 영리한 투구를 해줘서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7이닝을 책임져줘서 투수 운영에도 여유가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정후와 푸이그, 김혜성, 송성문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활발한 타격을 보여줘서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 올 수 있었다. 타자들의 페이스가 올라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반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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