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21일 태국전부터 착용
나이키 "한국의 전통 예술과 진보적인 기술 담아 "
[서울=뉴시스]나이키, 한국 축구대표팀 새 홈 유니폼 발표. (사진=나이키 제공)
나이키는 19일 "한국 전통 예술에서 기인한 위엄과 나이키의 진보적인 기술을 담았다"며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새 유니폼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홈 경기부터 착용한다.
홈 유니폼은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색 패턴을 반영됐으며, 깃과 소매 부분에는 단청 문양을 떠올리는 이중 테두리를 배치해 균형미를 강조했다.
깃에는 호랑이 발톱 자국을 새겨 한국 대표팀의 위엄과 매서움을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은 전통과 진보의 조합을 상징한다.
나전칠기를 재해석해 한국의 뛰어난 장인 정신을 반영했다. 짙은 검은색과 반짝이듯 빛나는 진주색 디지털 패턴의 대조는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의 미와 장인정신을 의미한다.
원정 유니폼에도 홈 유니폼과 동일하게 깃 부분에 호랑이의 발톱 문양을 새겼다.
나이키는 2024 유니폼에 각 나라의 고유한 색을 재해석하기 위한 '메타프리즘(Metaprism)' 방식을 적용했다.
[서울=뉴시스]나이키, 한국 축구대표팀 새 원정 유니폼 발표. (사진=나이키 제공)
이번 유니폼은 나이키의 진보적인 기술 '드라이-핏(Dri-FIT) ADV' 기술을 적용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제공한다.
신체 맵핑 기술로 측정한 데이터를 통해 필요한 순간에 최적화된 움직임과 통기성을 확보했다.
유니폼의 각 요소는 4D 데이터 디자인 및 컴퓨터 디자인 설계로 선수들이 90분 동안 그라운드 위에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나이키 멤버십 회원은 21일부터 나이키닷컴에서 온라인으로 우선 구매할 수 있다.
일반 구매는 27일부터 나이키닷컴과 나이키 앱 및 주요 리테일 매장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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