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도쿄2020]'박지수 분전했으나' 女농구, 세계 4위 캐나다에 패배

등록 2021.07.29 12:27: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이타마=AP/뉴시스]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전주원 감독

[사이타마=AP/뉴시스]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전주원 감독

[도쿄=뉴시스]박지혁 기자 = 13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한국 여자농구의 8강 진출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도쿄 올림픽 농구 여자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캐나다에 53-74, 21점차로 완패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4위 캐나다가 자랑하는 높이의 위력을 절감한 한 판이었다. 한국은 19위다.

한국은 지난 26일 세계 3위 스페인를 상대로 선전 끝에 69-73, 4점차로 석패했으나 캐나다를 상대로는 외곽슛 침묵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2연패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 중인 박지수(KB국민은행)가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3점포가 침묵했다. 한국은 3점슛 26개를 시도했지만 5개밖에 넣지 못했다. 19%의 저조한 성공률이다.

슈터 강이슬(KB국민은행)과 베테랑 김단비(신한은행)가 나란히 11점씩 지원했다.

한국은 2쿼터까지 28-33으로 대등하게 싸웠지만 3쿼터 들어 캐나다의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여자농구는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최종예선에서 영국을 꺾고 극적으로 도쿄행을 확정했다.

조별리그는 총 12개국이 4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국과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2개국이 8강에 진출한다.

2패를 기록한 한국은 8월1일 세르비아와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다. 세르비아 역시 8위의 강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