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첫 경기 무승부' 토트넘 콘테 감독 "이제 시작 단계"
7일 에버턴과 0-0 무승부…손흥민 85분 소화
[리버풀=AP/뉴시스]토트넘 콘테 감독과 해리 케인. 2021.11.07.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치러진 에버턴과의 2021~2022시즌 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대신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치른 첫 EPL 경기였다.
과거 첼시 감독을 지냈던 콘테 감독의 EPL 복귀 무대이기도 했다.
지난 5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피테서(네덜란드)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데뷔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뒤 연승에는 실패했지만, 2경기 무패(1승1무)를 이어갔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골 사냥에 실패했다.
손흥민도 선발로 출전해 후반 40분 교체될 때까지 85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공격 과정에서 패스 실수가 잦았다. 마무리 단계에서 패스 정확도가 높았다면 득점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AP/뉴시스]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2021.11.07.
콘테 감독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팀을 위해 희생하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전술적으로 시도한 몇 가지 장면들을 확인했다. 또 선수들이 팀을 위해 싸우려는 의지가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톱4와의 격차를 줄이고 팬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팀 경쟁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 토트넘은 오는 2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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