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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병제 찬성, 61.5%…여성징병제 찬성 52.8%"

등록 2020.10.19 21: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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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기획 창'·공영미디어 연구소 설문

"모병제 찬성, 61.5%…여성징병제 찬성 52.8%"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군 복무와 관련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모병제와 여성 징병제 도입을 찬성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 61.5%가 모병제 도입에 찬성하고, 여성 징병제를 찬성하는 비율 또한 과반수가 넘은 조사가 나왔다. 

19일 KBS 1TV 시사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과 KBS 공영미디어 연구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1012명을 상대로 병역제도 관련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61.5%가 모병제 도입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국민 10명 중 6명이 도입을 찬성한 것이다. 반대 의견 21.8%보다 찬성 의견이 세 배 가까이 비율이 높았다.

모병제 찬성 이유로는 전문성을 높여 국방력을 강화한다는 답변이 32.9%로 가장 많았다. 인구 감소를 대비한 병력 구조 개편의 필요성이 21.8%로 뒤를 따랐다.

모병제 반대 이유로는 남북 대치 상황(33.4%로) 가장 많이 꼽았다. 지원자가 많지 않아 모집이 어려울 거란 응답(28.4%)이 뒤를 이었다.

여성 징병제 도입에 대해선 찬성이 52.8%로 반대(35.4%)보다 많았다.

최근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으로 관심이 촉발된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병역 혜택에 대해서는 찬성(44.7%)과 반대(47%) 입장이 엇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시사기획 창'이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에 의뢰해 22~24일 KBS 국민패널 인터넷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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