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석·이충주·양요섭·윤지성, 뮤지컬 '썸씽로튼' 캐스팅
![[서울=뉴시스]뮤지컬 '썸씽로튼' 두 번째 시즌 캐스팅. (사진=엠씨어터 제공) 2021.11.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1/11/NISI20211111_0000866946_web.jpg?rnd=20211111094143)
[서울=뉴시스]뮤지컬 '썸씽로튼' 두 번째 시즌 캐스팅. (사진=엠씨어터 제공) 2021.11.11. photo@newsis.com
뮤지컬 '썸씽로튼'은 11일 강필석, 이충주, 양요섭, 윤지성 등 15명의 배우 캐스팅을 공개했다.
'썸씽로튼'은 1595년 르네상스,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영세한 극단을 일으켜 세우고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애쓰는 닉 바텀부터 독자들의 열광적 반응에 취해 그저 가볍게만 보이지만 글쓰기에 부담감을 느끼는 셰익스피어, 유명한 삼촌만큼 재능이 있거나 능숙하지 못해도 제몫의 일을 해내는 노스트라다무스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이들이 인류 최초의 뮤지컬 탄생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완성해내는 여정을 선보인다.
셰익스피어에 맞설 작품이 절실한 극단의 리더 '닉 바텀' 역에는 강필석, 이충주, 양요섭이 캐스팅됐다.
지난해 첫 라이선스 공연에도 함께한 초연 멤버이자 닉 바텀 역으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강필석이 이번에도 함께한다. 새로 합류하게 된 이충주도 때론 과감하게 망가지며 웃기는 닉 바텀을 만나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모은다.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솔로 가수 양요섭은 그만의 닉 바텀을 완성할 예정이다.
르네상스 시대 국민 작가 셰익스피어는 서경수와 윤지성이 연기한다. 초연 당시 셰익스피어 역을 맡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서경수가 다시 한번 돌아온다. 새로운 셰익스피어로 이름을 올린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은 특유의 매력으로 극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닉의 동생이자 극단의 메인 작가 '나이젤 바텀' 역에는 임규형과 황순종이 참여한다. 데뷔 2~3년 차를 지나는 임규형과 황순종은 자신들과 닮은, 개성 강한 캐릭터 사이에서 조용히 빛을 발하며 묵묵히 자신의 글을 써내려가는 나이젤 바텀을 또 다른 매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당시 사회가 요구하던 고정적인 성 역할에서 벗어난 진취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비아' 역은 이영미, 안유진, 이채민이 맡는다. 모든 예술에 반대하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시와 예술을 사랑하고 언제나 당당한 모습의 '포샤'는 이지수, 이아진, 장민제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시대의 명작 햄릿과 뮤지컬의 탄생을 예견하는 2% 부족한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대한민국 1세대 뮤지컬 배우로 대표되는 남경주와 밝고 유쾌한 에너지의 대명사 정원영이 선보인다.
'썸씽로튼'은 이달 중 첫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오는 12월23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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