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 오케스트라팀, 전주 온다…"3월14일 공연"
[전주=뉴시스] 전주시는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가 3월1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클래식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2024.02.18. [email protected]
전주시는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가 3월1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클래식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HRO는 미국 하버드 래드클리프 대학교의 클래식 음악공연 단체다. 1808년 창단돼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북미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오케스트라다.
현재 페데리코 코르테제가 지휘를 맡고 있다. 약 120명의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하버드대 학부생들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3월9일부터 18일까지 서울과 전주·통영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HRO의 전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카이야 사리아호의 겨울 하늘 ▲모리스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차이코프스키의 5번 교향곡이 연주된다.
HRO 단원들은 또 전주에서 한국과 전주의 전통문화도 체험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사전 예매는 인터파크를 참고하면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세계 최고 명문인 하버드대의 HRO팀의 공연을 전주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문화지수 1위 도시 전주시민들에게 HRO의 멋진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리더가 될 하버드 대학생들에게는 대한민국 최고 문화관광도시 전주를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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