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베트남업체와 손잡고 북미시장 공략 강화
베트남 비나솔라와 해외시장을 위한 태양광 모듈 생산 협력 강화
베트남에서 생산해 북미를 중심으로 동남아·유럽·남미 등에 판매
![[서울=뉴시스] 비나솔라 오라클짜오 사장, 신성이엔지 김동섭 사장, 신성이엔지 이완근 회장(사진 왼쪽부터)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신성이엔지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1/14/NISI20200114_0000462207_web.jpg?rnd=20200114112949)
[서울=뉴시스] 비나솔라 오라클짜오 사장, 신성이엔지 김동섭 사장, 신성이엔지 이완근 회장(사진 왼쪽부터)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신성이엔지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신성이엔지가 베트남 업체와 손잡고 해외 태양광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제조기업 비나솔라(Vina Solar)와 태양광 모듈 생산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베트남 비나솔라는 태양전지 8GW, 태양광 모듈 3GW의 생산규모를 갖췄다. 신성이엔지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비나솔라와 손을 잡았다. 특히 고출력 태양광 모듈과 함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제품군의 확보를 위해 비나솔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베트남에 위치한 비나솔라의 태양광 모듈 제조라인을 통해 제품을 생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고객들에게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이엔지의 고효율 기술과 대규모 양산 기술능력을 갖춘 비나솔라가 협력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두 회사는 향후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개발도 함께 한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PERC 태양전지 기술을 통해 최대 22.11%의 태양전지를 양산하고 있으며, 기존의 결정질 PERC 태양전지를 뛰어넘는 차세대 태양전지에 대한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성이엔지 김동섭 사장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비나솔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며 "베트남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게 된다면 매출 증대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태양광 시장은 전년 대비 14%가 증가한 142GW에 달할 것이라고 시장조사 전문기관 IHS마켓은 전망했다. 중국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미국 태양광 수요가 확대돼 2위 자리의 입지를 강화하며 동남아시아, 남미, 중동 등을 중심으로 설치가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