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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6·25 유가족 유전자검사 용역 사업 착수

등록 2020.05.06 10: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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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유가족 3000명 DNA 검사

전사자 신원 확인에 기여

마크로젠, 6·25 유가족 유전자검사 용역 사업 착수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마크로젠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DNA) 검사 용역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용역 사업은 약 7억원 규모다. 오는 9월3일까지 진행된다.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은 유가족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6·25 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약 13만 명에 이르는 호국 용사의 신원을 확인해 이들을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호국보훈사업이다.

2019년 한 해에만 전사자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 검사를 위해 약 3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현재까지 약 4만명의 유가족이 유전자 시료 채취에 동참했다. 하지만 여전히 발굴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더 많은 유가족의 시료 채취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마크로젠은 그동안 쌓아온 유전자 분석 기술 및 경험을 기반으로 한 ‘Human ID(휴먼 아이디)’ 기술을 활용해 6·25 전사자 유가족 3000명의 개인식별, 부계〮모계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다. 특히 ‘Human ID’ 기술은 국제 표준 분석 인증을 기반으로 개발돼 99.99%의 높은 분석 정확도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마크로젠 이수강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Human ID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전사자 유해의 DNA 추출 및 유전자 분석을 위한 다양한 국책 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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