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코로나"...교육업계, ‘키즈 전용 스마트폰’ 공략 활발
[서울=뉴시스]
13일 윤선생에 따르면 교육업계는 키즈 전용 스마트폰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윤선생은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키즈 전용 휴대폰 ‘잼폰(ZEM PHONE)’에 영어학습 상품 ‘초통영’ 앱을 기본 탑재했다. 윤선생 ‘초통영’은 예비초등·초등 저학년 학습자를 위한 기초 영어학습 상품이다. 동일한 연령대의 잼폰 사용자에게 맞춤형 영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초통영’ 앱은 아이가 학습 앱을 실행하면 일대일 맞춤학습 솔루션에 따라 매일 30분씩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소리를 녹음해 나만의 단어장·스토리북을 만들거나, 학습 결과물을 주변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매스프레소는 SK텔레콤의 키즈 전용 스마트폰 ‘LG X2 ZEM(잼)’에 교육 콘텐츠 플랫폼 ‘콴다’를 기본 탑재했다. '콴다'는 학생들이 모르는 수학 문제의 사진을 찍어서 검색하면 AI 기술을 통해 문자와 수식을 인식해 관련 문제 풀이를 5초 내로 확인할 수 있다. 비슷한 문제도 함께 풀어 볼 수 있다. 관련 풀이가 없거나 추가 질문이 있을 경우 1:1 채팅을 통해 콴다 선생님에게 직접 질문이 가능하다.
카카오키즈에서 사명을 변경한 야나두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키즈홈’ 메인 화면에 AI 추천기능이 구현된 ‘카카오키즈앱’ 최신 버전을 기본 탑재했다. 삼성전자 ‘키즈홈’은 유해 정보로부터 자녀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키즈홈 메인 화면에 들어간 카카오키즈앱은 유치원 필수 교육과정인 누리과정과 대교, 한솔 신기한 한글나라, 카카오키즈 잉글리시 등 교육 콘텐츠와 인기 애니메이션, 동요, 동화, 창의학습, 언어학습 등을 망라했다.
윤선생 관계자는 “키즈폰은 미취학 및 초등 저학년 자녀의 일상 가까이 사용되는 디바이스이기 때문에 교육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큰 편”이라며 “교육 업체는 교육 콘텐츠 유통 채널을 확대할 수 있고, 통신사나 스마트기기 업체에서는 검증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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