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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쿠팡에서 영화·드라마 본다…쿠팡플레이 서비스 시작

등록 2020.12.24 09: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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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별도 앱 설치하면 이용

각종 영화·드라마·예능 시청 가능

"쿠팡 오리지널 콘텐츠 곧 만든다"

이제 쿠팡에서 영화·드라마 본다…쿠팡플레이 서비스 시작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쿠팡이 24일부터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시작한다. 유통 기업인 쿠팡이 서비스 범위를 넓혀 각종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미국 유통 기업 아마존이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형태다. 쿠팡은 "월 2900원인 쿠팡 와우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쿠팡플레이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쿠팡 앱과 연동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애플앱스토어에선 내려받지 못한다. 쿠팡은 "조만간 iOS나 태블릿PC, 스마트TV, PC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쿠팡플레이에선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 할리우드 영화, '맛있는 녀석들' 등 국내 예능 프로그램, YBM·대교 등 교육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앞으로 콘텐츠 양을 늘려가는 한편 최신 미국 TV 시리즈 '존경하는 재판장님', 교육형 뉴스 콘텐츠 'CNN10' 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도 계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영화 콘텐츠 부문에선 KT의 콘텐츠 유통 자회사인 KTH와, 스포츠 중계를 위해 스포티비(SPOTV)와 협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플레이는 계정 1개로 5명이 사용할 수 있다. 아동·청소년 이용 콘텐츠를 한 곳에 모은 키즈 모드와 안전PIN 비밀번호 입력 기능도 있다. 쿠팡플레이에 있는 대부분 콘텐츠는 내려받아 인터넷 연결 없이도 즐길 수 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고객 일상이 지금보다 더 편하고 즐거울 수 있게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자체 제작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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