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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신선식품 산지에서 직접 고객에게…100% 환불도

등록 2021.01.13 09: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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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A/S 제도 강화 '최상의 맛' 캠페인

신선 전 부문 품질 최대로 끌어올리기

산지직송관 열어 생산자·고객 직접연결

홈플러스, 신선식품 산지에서 직접 고객에게…100% 환불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홈플러스가 새해를 맞아 신선식품 품질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전을 펼친다. 지난달 말 새해 캠페인으로 '최상의 맛'을 선보이며 '신선 A/S' 제도를 보완·강화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산지직송관'을 열어 생산자와 고객을 직접 연결해 싱싱한 제철 재료를 고객 집 앞까지 전달해주는 역할도 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며 "최적화된 물류시스템으로 최고의 맛을 구현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선 A/S'는 2018년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제도다. 고객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면 100% 환불해준다. 홈플러스는 '최상의 맛' 캠페인과 함께 이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선도·부위·두께·손질 등 각 신선식품 특성에 맞는 유통 관리로 모든 고객이 100% 만족할 때까지 최상의 맛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축산의 경우 DNA 및 잔류항생제 검사를 100% 통과한 농협안심한우 등 최상급 고기만 엄선하고, 진열·포장 단계에서 빛깔과 향을 2중 체크해 최상의 풍미를 내는 게 목표다. 동일 부위도 후라이팬용, 바비큐용, 에어프라이용 등 용도와 취향에 따라 세 가지 두께를 선보이고,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산지에서부터 고객 집까지 전 과정에서 최적 온도를 유지한다.

델리의 경우는 신선한 국내산 계육, 노르웨이산 수페리어 등급 생연어, 제주 생광어 등 엄선한 재료를 사용해 100% 당일 조리, 당일 판매하는 원칙을 고수한다. 과일·수산·채소는 최적 산지에서 높은 당도와 선도의 상품을 내놓는 한편 기존에 없던 신규 품종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즈닝스테이크, 자이언트 킹크랩, 점보 랍스터, 제주 생물갈치, 여수 생물삼치, 당드랑 밀감, 대극천 복숭아, 타이벡 밀감, 하미과 멜론, 셀레늄재배 사과, 루비골드키위, 레이니어 체리 등 업계 최고의 맛이라고 자신하는 품목을 '블랙라벨' 패키지 상품으로 선보이고, 상품 특징을 직관적인 카피 형식으로 기재해 신뢰도를 높인다.

온라인 신선 경쟁력도 강화한다. 바다 포도, 래디쉬, 칸탈로프 멜론, 코코넛, 파파야 등 이색적인 온라인 전용 상품을 계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전용 상품을 알리는 쇼룸으로 활용해 '맛있는 온라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플러스, 신선식품 산지에서 직접 고객에게…100% 환불도

신선식품 산지(産地)와 고객을 직접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온라인 신지직송관에선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생산자가 고객에게 직접 택배를 발송하는 형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농가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고, 고객은 집에서 제철 식품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받아볼 수 있다"고 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산지직송관은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해 생산자 중심 직거래에 무게를 두고 운영된다. 상품 전문성을 강조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농가 경쟁력도 높이는 게 목표다.

홈플러스는 검증된 농가 영입을 위해 오프라인 바이어와 온라인 MD로 구성된 산지직송 TF가 직접 산지를 방문 실사해 생산자를 영입하고, 입점 후에는 상품 품질 관리를 비롯해 판매·배송·광고·유통 모든 영역에서 농가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 산지직송관 페이지 역시 단순 상품 전시를 넘어 수확 시점부터 차별화된 관리·판매·배송에 이르는 스토리를 전달해 고객이 산지의 신선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전국 200개 농가와 협업해 산지직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온라인 신선식품 거래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산지직송관을 시작으로 온라인 사업 확대를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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