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당에 '스팸 인증마크' 붙인다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CJ제일제당이 '스팸'을 사용하는 외식업체에 '인증마크'를 도입한다.
CJ제일제당은 '스팸 인증마크'를 매장 출입문, 메뉴판에 부착할 수 있도록 스티커 등의 형태로 협의된 외식업체에 제공한다. 인증마크에는 '본 매장은 스팸을 사용합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스팸 사용 여부를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스팸 인증마크는 외식업체의 스팸 사용 여부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스팸 인증마크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정장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스쿨푸드', '신전떡볶이', '오뎅식당', '더피자보이즈', 'OTTO 김밥' 등 스팸을 사용하는 외식업체 400여개 점포에 스팸 인증마크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외식업체와 함께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모바일 주문 시에도 스팸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도록 전자 '스팸 인증마크'를 도입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 인증마크 도입이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외식업체의 경쟁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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