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스타일로 베이징·상하이 사로잡다"…코트라, 中수출 지원 전시회
27일부터 이틀간 ‘K-Lifestyle in China’ 개최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 앞두고 韓소비재 인기 재점화 기대"
이번 사업은 ▲온·오프라인 상담회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샘플 전시 ▲진출기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K-Lifestyle 사업은 코트라에서 매년 해외 권역별로 주요 시장에서 추진하는 소비재 수출지원 대표 사업으로, 올해 중국 사업의 경우 베이징 및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두 지역 모두 수출상담회, 현장 체험존 등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방식으로 추진된다.
행사 시작 전부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SNS(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및 왕홍(網紅·온라인 유명 인사) 마케팅과 B2B(기업 간 거래) 화상 상담회가 추진됐다. 또한 이날부터 이틀간 오프라인 현장에서 일대일 상담과 샘플 전시를 병행한다.
지난해보다 참가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전년도에는 한국기업 49개사·중국기업 50개사가 참가했으나 올해는 한국기업 300개사와 중국기업 400개사가 참가해 한국 우수 소비재의 수출성과 확대를 지원한다.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기타 아이디어 소비재 분야 내수·수출 초보 기업은 물론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국내 기업이 참가해 징동(京东), 다룬파(RT-Mart) 등 현지 대표 소비재 유통기업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트라는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이번 사업을 양국의 공공기관 및 업종별 협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시켰다.
한국은 주중대사관과 상하이총영사관에서 이번 사업을 후원하며 디자인진흥원, 한국식품수입유통협의회 등에서 진출기업 모집을 지원했다. 중국은 상업연합회, 아주경제발전협회, OKTA(세계한인무역협회), 조선족기업가협회 등에서 우수 바이어를 모집하는 데 힘을 보탰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여러 방면에서 한·중 양국 기관 간 협업이 이루어졌으며, ‘한·중 수교 Pre-30주년 사업’으로 중국 시장에서 다시 한번 우리 소비재의 인기를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소비재의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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