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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부장 스타트업 100' 20개사 선정

등록 2021.10.1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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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5개 우수 선발기업에게 선정서 전달

선·후배기업 간 성과공유 및 소통의 장 마련

[세종=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전경. 2021.-7.26 (사진=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전경. 2021.-7.26 (사진=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올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스타트업 100' 20개사를 선정하고 분야별 5개 우수 선발기업에게 선정서를 전달했다.

이날 선정식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우수기업과 함께 선·후배기업 간 성과공유와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소부장 스타트업 100은 소부장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복합소재 ▲스마트엔지니어링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융합바이오 ▲친환경 등 5개 분야를 설정해 운영 중이다.

중기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과 수요기업의 기술수요 매칭을 통해 후보기업을 선정하고 사업전략 고도화 멘토링을 지원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정책자금(융자·보증) 한도 우대 및 보증료 감면, 기술개발(R&D) 사업 가점(최대 5점) 등을 지원받게 된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매년 20개사씩 선정해 총 100개사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걸었다. 작년 20개사를 최초 선정한 것에 이어 올해도 20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지난 4월 접수 당시에는 520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2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복합소재 분야에 선정된 케이비엘러먼트는 높은 열전도와 낮은 결함률을 보이는 비산화 그래핀 융합 소재를 개발해 일본 D사 등이 점유하고 있는 고효율 방열 소재 시장에서 수입대체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엔지니어링 분야에 선정된 이플로우는 고출력 및 소형 제작이 가능한 축방향 권선형 모터를 개발해 최근 유럽·북미 등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산업용 사물인터넷 분야에 선정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 고해상도 4차원(4D) 이미지 레이다를 개발해 자율주행차, 드론, 산업용 안전센서 등 여러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융합바이오 분야에 선정된 지브레인은 전자피부 형태의 뇌질환 진단과 치료장비를 개발해 미국 M사 등에 전량 수입하고 있는 뇌질환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이끌고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이끌 것이란 평가다.

친환경 분야에 선정된 고산테크는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을 위한 전용 잉크젯 모듈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제조업의 근간인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이 기술개발, 실증, 양산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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