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해외전시회 지원 통해 '수출시장 확대'
두바이의료기기전시회 지원 통해 '1030만 달러' 수출 달성
미국 최대 광학 전시회서도 '459만 달러' 수출 계약 견인
[광주=뉴시스] 국내 광(光)융합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광기술원 전경. (사진=기술원 제공) 2020.08.1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광산업진흥회가 국내 유망기업의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 지원을 통해 수출시장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2022·아랍헬스) 지원을 통해 총 1030만 달러(123억 6000만원)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가운데 진흥회가 국내 광의료 산업체 13개사와 함께 첨여해 공동관 운영을 이끌었다.
전시관에선 방역, 뷰티·헬스케어 제품에 관심이 많은 중동 지역 바이어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에 집중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미국 최대의 광학전시회인 '포토닉스 웨스트 (Photonics West) 2022'에서도 값진 성과를 냈다.
진흥회는 국내 광학·광통신 분야 12개 업체와 함께 운영한 공동관에서 미주·유럽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광학렌즈, 레이저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495만 달러(59억 4000만원)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지원활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현재 진흥회는 광통신, 광의료, 광소재·부품 등 분야별 해외 전시회 공동관을 5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국내 광융합기업의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 광통신전시회 OFC(3월), 싱가포르 광통신전 Communic Asia(6월), 유럽 광통신전시회 ECOC(9월), 독일 건축조명박람회 Light&Building(10월) 지원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여기에 2020년부터 운영 중인 '365 비대면 종합상황실'을 통해선 공동관 참여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수출계약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진흥회는 각 전시회에서 발굴된 유망 해외 바이어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2022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8월)와 '제20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컨퍼런스'(11월)에 초청할 예정이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매출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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