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확진자 나온 중기 46% "정상근무"…영업중단·휴업은 2.7%

등록 2022.03.01 12:00:00수정 2022.03.01 13:00: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기중앙회, 오미크론 확산 관련 300개사 조사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최근 제조업·서비스업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대확산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사업장에 대한 조치사항이다. (표=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22.03.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최근 제조업·서비스업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대확산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사업장에 대한 조치사항이다. (표=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22.03.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올해 제조업·서비스업 중소기업 10곳 중 2곳 이상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가까이가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정상근무를 실시했다. 영업중단 또는 휴업 기업은 3%도 안됐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최근 제조업·서비스업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대확산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다.

1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3.3%는 올해 1월1일 이후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발생하지 않은 기업은 76.7%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정상근무를 실시한 기업은 4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택근무(41.1%), 분산근무(9.8%)가 뒤를 이었다. 전면적인 영업중단이나 휴업을 실시한 기업은 2.7%에 그쳤다.

확진 근로자에 대한 조치사항으로 응답기업 10곳 중 6곳 이상(62.9%)이 유급휴가 또는 병가를 부여했다. 무급휴가 부여(18.6%), 연차사용 권고(15.7%)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근로자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실시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사항으로 '마스크·소독제 등 지급'(28.4%)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기적 소독'(24.3%), '분산식사와 다중이용시설 폐쇄'(13.5%) 순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우려사항은 '영업·가동중단에 따른 매출하락'(43.9%), '근로자 이탈에 따른 인력난 심화'(21.5%), '판로 축소와 고객이탈'(17.1%)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28.3%),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27.0%), '금융지원 확대'(19.7%)로 분석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현장 인력난이 가장 심화되고 있는 만큼 주 52시간제 보완 등 근로시간 유연화와 함께 현장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