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티크, 가로수길에 세계 최대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의 세계 최대 규모 매장이 서울에 문을 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판매하는 딥티크(diptyque)는 23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260㎡(약 78평) 규모로 파리 본점을 포함해 런던, 로마, 뉴욕, 도쿄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운영 중인 단독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딥티크가 서울에 최대 매장을 낸 이유는 최근 국내 향수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2017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 판권을 확보한 이래 딥디크는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딥디크는 구매 고객의 63%가 2030세대인 만큼 젊은 층 유입이 많은 가로수길에 매장을 운영하며 매출 확대와 신규 MZ 고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가로수길 메인 거리 중심부에 위치한 이번 매장은 딥티크 본점인 파리 생제르망 34번가 부티크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요소를 그대로 재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인 만큼 브랜드 전 제품과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홈데코 용품을 모두 한 공간에 구성해 딥티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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