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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미혼, 배우자 취미 '여행·요리·운동' 선호한다

등록 2022.06.21 01:30:00수정 2022.06.21 08: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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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 1000명 대상 선호하는 배우자 취미 조사 발표

'여행' 취미 선호도 가장 높아…요리 38.5%·운동 37.5%

'남성, 게임과 음주 vs 여성, 공연과 독서' 선호 나뉘어

[서울=뉴시스] MZ 미혼남녀, 선호하는 배우자 취미 조사 결과. (사진=가연 제공) 2022.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MZ 미혼남녀, 선호하는 배우자 취미 조사 결과. (사진=가연 제공) 2022.06.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MZ세대를 중심으로 배우자 선택 시 취미와 취향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MZ 미혼남녀는 배우자의 취미로 '여행'과 '요리', '운동'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MZ세대 미혼남녀 1000명(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배우자 취미 선호도' 설문 조사(중복 응답 가능)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의 취미는 '여행'이 49%로 1위에 꼽혔다. 다음으로 '요리(38.5%)'와 '운동·액티비티(37.5%)'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맛집투어(34.2%) ▲공연·전시 관람(30.3%) ▲가벼운 음주(27.6%) ▲독서(16.3%) ▲게임(15.8%) ▲음악 감상(15.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응답에는 ‘영화 감상’, ‘드라이브’, ‘불법적인 것만 아니면 상관 없다’ 등이 있었다.

이 중 게임, 공연·전시 관람, 가벼운 음주, 독서는 성별에 따른 선호가 확연하게 나뉘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게임'은 남성 78.5%, 여성 21.5%로 집계됐고, '가벼운 음주'는 남성 63.4%, 여성 36.6%로 남성의 선택 비율이 높았다.

반면 '공연·전시 관람'은 여성 60.4%, 남성 39.6%로 조사됐고, 독서는 여성 60.1%, 남성 39.9%로 여성의 선호도가 더 높았다.
 
가연 관계자는 "연인과 배우자를 선택할 때 외모, 능력, 경제력 등의 조건 외에도 나와 비슷한 사람,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인식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는 워라밸과 여가 생활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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