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만, 도요타에 5G 텔레매틱스 장비 공급
[서울=뉴시스]하만 로고. (사진 = 업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의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자회사 하만이 일본 도요타와 5G 차량용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최근 도요타로부터 장비 납품 계약을 따냈다. 하만은 지난해 출시된 BMW의 전기차에 이어 또다시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장비는 삼성전자와 하만이 공동 개발했다. 삼성전자의 5G 기술이 적용된 차량용 통신장비는 자동차와 무선통신·위치추적장치(GPS) 등을 결합해 차량의 통신 허브 역할을 해주는 장치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1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납품을 발판 삼아 하만이 디지털 콕핏 등 다른 전장 분야로 전문 영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콕핏은 디지털 전장 제품으로만 구성된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을 의미한다. 지난해 하만은 유럽과 북미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서 디지털 콕핏과 관련해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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