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사전계약 다음 달로 연기…"보조금 100% 위해 가격 검토"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7.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7/06/NISI20220706_0001035466_web.jpg?rnd=20220706101942)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7.6 photo@newsis.com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부터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가격 재검토를 위해 다음달로 일정을 미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모든 트림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가격대를 5400만원대로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상한선을 낮추면서 가격이 5500만원 미만의 차에만 지급한다. 전기차 가격이 55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을 100%, 55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이면 5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당초 아이오닉 6는 5500만~6500만원의 가격이 예상됐다.
하지만 가격대가 5400만원대로 조정되면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 입장에선 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면 아이오닉 6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계약 일정이 당초 이즈음이었는데 연기됐다"며 "가격 결정을 좀 더 합리적으로 하려다보니 내부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부산국제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아이오닉 6는 오는 9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올해 말부터 판매할 계획이고 북미 시장의 경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아이오닉6는 77.4㎾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3.0㎾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나온다. 롱레인지 기준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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