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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자율주행차 기술에 350억불 이상 투자

등록 2022.07.29 18:04:00수정 2022.07.29 21: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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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사진=한국지엠 제공) 2022.7.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사진=한국지엠 제공) 2022.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제너럴모터스(GM)는 기후변화와 교통체증, 도로안전 등 전 세계 고객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춰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29일 한국지엠이 밝혔다.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에서 GM 해외사업부문에 속한 각 시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US 드라이브 프로그램'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전기 및 자율주행차 기술에 3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아민 사장은 "GM의 탄소배출 제로, 전-전동화 비전은 현재 진행 중"이라며 "GM은 여느 때보다 빠르게 전 세계 고객에게 GM의 신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캐딜락 셀레스틱 쇼카.(사진=한국지엠 제공) 2022.7.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캐딜락 셀레스틱 쇼카.(사진=한국지엠 제공) 2022.7.29 [email protected]

이어 "GM은 최근 워렌 테크니컬 센터를 캐딜락의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인 셀레스틱(CELESTIQ) 생산에 활용할 것"이라면서 "캐딜락 리릭의 예약 판매를 미국에서 개시했으며 미국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전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민 사장은 또 "최근 쉐보레 블레이저 EV의 역동적인 디자인이 공개됐고 벌써 7만3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GMC 허머 EV 사전 예약을 완료했다"면서 "GM은 쉐보레 볼트 EV와 EUV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까지 볼트 EV와 EUV의 판매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시장과 관련해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동시장에 볼트 EUV, GMC 허머 EV, 캐딜락 리릭을 포함해 2025년까지 전기차 13종을 출시하는 한편 남미시장에 볼트 EUV, 블레이저 EV, 이쿼녹스 EV 출시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과 일본, 호주 및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에도 추가적으로 전기차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2024 쉐보레 블레이저 EV.(사진=한국지엠 제공) 2022.7.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24 쉐보레 블레이저 EV.(사진=한국지엠 제공) 2022.7.29 [email protected]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GM 한국사업장은 GM의 전-전동화 비전에 발맞춰 2025년까지 한국시장에 총 10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미 고객인도가 진행 중인 볼트 EV와 EUV를 시작으로 GM은 한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목적과 가격대의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GM 한국사업장은 GM의 전-전동화 비전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인 고효율, 친환경적인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 한국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창원공장과 부평공장에서 생산할 차세대 CUV를 위해 엔지니어링 및 생산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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