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야, 글자야?"…배민, 새 서체 '글림체' 출시
배민 마스코트 '배달이친구들' 활용한 한글 그림글자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매년 한글 서체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해온 배달의민족이 올해 새로운 한글 그림 글자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름은 글자의 '글'과 그림의 '림'을 따서 지은 '글림체'다.
글림체는 그림과 글자가 합쳐진 그림 글자 형태로, 자음 모음 파일을 다운받아 원하는 방식으로 조합해 글자를 만들 수 있다.
글림체는 배달의민족 마스코트인 배달이친구들과 서체 프로젝트가 만나 탄생하게 됐다. 멀리서 보면 글자 같지만, 자음 모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배민의 마스코트인 배달이친구들이 몸으로 한글을 표현하고 있다. 브랜드 캐릭터에 대한 활용 방법을 확장하고, 동시에 그림 글자라는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낸 것이다.
글림체의 자음 모음 하나하나는 배민 디자이너들이 손으로 직접 그렸다. 여러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글림체가 만들어졌는데, ▲기본형 ▲폭신형 ▲납작형 ▲길쭉형 ▲와일드형 등 다양한 형태를 만나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타자로 칠 수 있는 형태의 폰트를 공개했으나, 이번 글림체의 경우 폰트화 대신 이미지 파일로 제공한다. PPT나 그림판과 같은 빈 화면에 글림체 자음과 모음을 하나씩 끌어다가 글자를 만들 수 있다.
글림체는 우아한형제들 홈페이지에서 이날 오후 1시부터 내려 받을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글림체 놀이터에서 직접 자모를 조합해 글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