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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美 실용차 업체 '쿠시먼'에 배터리 공급

등록 2023.03.09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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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역사 가진 카트·짐운반차 전문업체

[사진=뉴시스]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미국 쿠시먼의 소형 카트 제품. (사진=쿠시먼 제공) 2023.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미국 쿠시먼의 소형 카트 제품. (사진=쿠시먼 제공) 2023.03.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삼성SDI가 120년 역사의 미국 소형 실용차 업체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실용차 제조사 쿠시먼은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를 이용해 전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쿠시먼은 1901년 미국 네브래스카주 링컨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창업 초기 농기계와 보트 엔진 등을 만들어 팔았다.

이후 제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다양한 산업용 엔진과 스쿠터 생산 업체로 성장했으며, 1998년 미국 방산 복합기업 텍스트론에 인수됐다.

쿠시먼은 현재 텍스트론 산하 특수차 계열사인 텍스트론 스페셜라이즈드 비히클(TSV) 산하로 편입돼 중소형 카트와 짐 운반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는 2013년부터 소형 차량용 리튬이온배터리 제품을 개발해왔다. 기존 골프카트 등 소형 차량에 쓰이는 납축배터리를 교체하는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후 삼성SDI는 2017년 TSV와 배터리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었고, TSV 산하 골프카트 브랜드 이지고(E-Z-GO) 등에 원통형 배터리팩을 공급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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