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3년만 재운항…첫날 '김포~제주' 전편 만석
[서울=뉴시스]이스타항공은 26일 김포-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재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승객들이 탑승케이트에서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이스타항공이 3년 만에 상업 운항을 재개한 가운데, 운항 첫날 '김포~제주' 왕복 총 20편이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오전 6시50분 '김포~제주' 노선 ZE205편이 취항했다. ZE205편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10분께 이륙해 1시간 뒤인 오전 8시10분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지난 2020년 3월24일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한 후 3년 만이다.
운항 첫날인 26일 오전 기준 김포~제주 노선 총 20편이 모두 만석이다. "판매 기간이 짧았음에도 완판을 기록했다"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하루 동안 재운항을 축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포공항 출발 편 탑승객에게 재운항 기념 한정판 굿즈를 선물로 증정하며, 총 12편의 기내 이벤트 편을 편성해 기내에서 승무원과 탑승객들이 간단한 게임과 이벤트를 즐긴다.
또 이날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50분에 출발하는 209편에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와 경영진이 탑승 게이트를 찾아 승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기념품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첫 편인 205편을 운항한 이스타항공 조준범 기장은 이륙 후 기내 방송을 통해 "이스타항공을 잊지 않고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고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달 26~28일 김포와 제주를 하루 10회 왕복 운항한다.
오는 29일부터는 하루 12회로 운항편을 늘려, 왕복 시 주당 168편을 운항한다. 주당 총 3만1752석의 좌석을 공급한다. 이어 4호기 도입 후 추가로 김포-제주 노선을 주당 186편까지 늘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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