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풀필먼트 'W프라임' 개시…"업계 최저 수준"
배송·상품 보관·재고관리 등 종합 지원
저가로 초기 안착 시도…T·I프라임 연계
[서울=뉴시스]위메프는 큐익스프레스(Qxpress)와 연계해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W프라임'을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위메프 제공) 2023.06.20.
위메프는 큐익스프레스와 연계해 W프라임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커머스 업계 내 풀필먼트 확대 경쟁에 본격 참여한 걸로 읽힌다.
W프라임은 배송·상품 보관·재고관리 등을 종합 지원한다. 큐익스프레스가 진출한 11개국 물류 거점 19곳을 활용해 국내·해외 원스톱 배송이 가능하다.
창고 보관비·입고 검수비·하자비 등은 업계 최처 수준으로 책정한단 방침이다. 초기에 참여 판매자 규모를 공격적으로 늘리겠단 의지로 보인다.
W프라임 전용관 상품의 경우 국내는 익일배송, 해외는 5일 내 배송을 추구한다. 투데이 특가, 위메프 데이 등 판촉 경로도 같이 지원한다.
큐텐 계열 서비스에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W프라임을 쓰면서 티몬 'T프라임'과 인터파크커머스 'I프라임' 전용관에도 입점하는 식이다.
W프라임은 지난 4월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현재는 두 자리 수 규모 판매자가 참여하고 있는데, 진입 장벽을 낮춘단 계획이다.
상품은 1000여 개가 전용관에서 팔리고 있다. 카테고리는 패션·뷰티·리빙·식품·가전·디지털·해외직구 등 12개를 운영 중이다.
업체 측은 "배송 업무 전반을 원스톱 관리할 수 있는 풀필먼트"라며 "파트너가 상품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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