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無아스파탐 '백걸리' 출시…"대체 상품 사전 확보"

아스파탐 논란 대응…"쌀·물·발효제만 써"

[서울=뉴시스]편의점 CU가 아스파탐 없는 막걸리 상품인 '백걸리'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편의점 CU가 아스파탐 없는 막걸리 상품인 '백걸리'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CU와 더본코리아가 협업해 내놓은 상품이다. 최근 아스파탐 성분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고려한 수요 대응 차원의 시도로 보인다.

CU 측은 "아스파탐 논란 후 7월1~3일 막걸리 매출은 약 3% 줄었다"며 "향후 소비 변화에 적극 대응하려 대체 상품을 사전에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백걸리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상품이다. 개발 과정에서부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직접 참여해 맛과 품질 완성도를 높였다고 CU는 전했다.

CU는 또 재료로 "쌀·물·발효제만 썼고 일반적으로 막걸리에 들어가는 아스파탐·사카린나트륨·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는 넣지 않았다"고 했다.

알코올 도수는 6.5도로 종전 제품보다 낮아졌다. 백걸리 용량은 750㎖이며, 가격은 한 병당 45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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