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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H2 MEET 2023' 참여…수소 생태계 구축

등록 2023.09.13 14: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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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다양한 수소 산업 기술 공개

계열사 기술 역량 활용 '자원순환형 수소 사업' 극대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등 전시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은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3'에 참가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폐자원 수소생산 패키지,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을 전시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09.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은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3'에 참가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폐자원 수소생산 패키지,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을 전시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09.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에서 자원 순환형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과 비전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2023'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와 폐자원 수소 생산 패키지 등을 전시하며 다양한 수소 사업 기술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H2 MEET는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산업 전시회로, 4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18개국, 303개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현대차그룹은 총 1125㎡ 면적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계열사들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업하는 '수소 사업 툴박스'의 실증 사례들을 공개했다.

수소 사업 툴박스는 수소의 생산과 공급, 활용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부품을 적용하는 등 계열사들이 함께 진행하는 수소 사업 모델을 뜻한다. 현대차그룹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소 사업 툴박스를 소개하기 위해 전시장을 ▲자원 순환존 ▲수소 생산존 ▲수소 활용존으로 마련했다.

자원 순환존에서는 폐자원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폐기물 수집 차량과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의 첫 단계인 폐기물 수거를 위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를 전시했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 트럭인 엑시언트에 기반한 이 청소차는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 72kWh 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됐다. 18㎡의 용적에 최대 9.3톤의 적재 공간을 갖춰 많은 양의 쓰레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은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3'에 참가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폐자원 수소생산 패키지,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을 전시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09.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은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3'에 참가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폐자원 수소생산 패키지,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을 전시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09.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건설은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하수찌꺼기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폐자원 수소생산 패키지'를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바이오가스 생산의 단계별 시설 및 구체적인 내용을 인포그래픽과 영상을, 현대엔지니어링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고순도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P2E 기술을 공개했다.

수소 생산존에선 현대로템이 바이오가스를 수집해 수소가스를 추출하는 '하이 그린 300'의 기술 공정을 소개했다. 수소 활용존에선 현대차의 이동형 수소 충전소 'H 무빙 스테이션'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전력 출력 확장을 위한 '파워 유닛 모듈' 콘셉트 모델 등이 전시됐다.

H 무빙 스테이션은 25톤 트럭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 용기, 냉각기 등을 탑재했으며 최대 충전 얍력은 350바(Bar)로  수소차 넥쏘를 기준으로 1대당 최대 2.5㎏ 내외의 수소 충전을 지원한다. 수소드론, 수소트램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의 충전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정부, 지자체 및 국내·외 수소 산업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소 기반 모빌리티의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해 활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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