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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완전재택' 우아한형제들, 다시 사무실 돌아온다…내년부터 주 1회 출근

등록 2023.09.19 10:18:15수정 2023.09.19 11: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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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주 1~2회 조직별 함께 사무실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 도입

우아한형제들 CI *재판매 및 DB 금지

우아한형제들 CI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기존 완전 재택근무에서 주 1회 출근으로 근무 형태를 변경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내년부터 주 1~2회 조직별로 함께 사무실로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도입한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조직별로 주 1~2회 시간을 맞춰 함께 사무실로 출근하는 근무 제도를 새로 도입하게 됐다"며 "제도의 변경 취지는 출근과 재택의 장점을 모두 취하고, 특히 대면에서 오는 유대감,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1월부터 완전 재택근무 및 최대 30일까지 해외에서 일할 수 있는 근무지 자율 선택제를 도입해 운영해 왔는데, 내년 하이브리드 근무제 도입으로 1년 만에 근무 형태를 변경하게 되는 셈이다.

1년 만에 근무 형태가 바뀌면서 지방 등으로 거주지를 이전한 직원들 사이에서 고민도 나오고 있다. 또 해외에서도 일할 수 있는 근무제는 '실험적 제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는데 이 같은 제도가 1년 만에 사라져 아쉬움을 토로하는 직원도 적지 않다.

근무지 자율 선택제 도입 후 실제 해외 근무를 신청하는 직원 수는 꾸준히 늘어 일본, 태국, 호주, 덴마크 등 다양한 곳에서 해외 근무를 택하기도 했었다.     

한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최근 재택근무 폐지 방침 밝혔다가 내부 직원들 반발 커지자 일단 현행 방식 유지하기로 선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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