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로 저가커피 업계 첫 2600호점"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 [이주의 유통人]
매출액도 가파른 상승세…트렌드 반영 메뉴·차별화 영향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전세계 1만개 매장 오픈 목표
[서울=뉴시스]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이사.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지난해 9월 2000호점 돌파 후 1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7년9개월 만의 괄목한 만한 성과다.
메가MGC커피는 2017년 187호점을 시작으로 2018년 405호점, 2019년 805호점, 2020년 1181호점, 2021년 1620호점, 2022년 2000호점, 2023년 2600호점까지 돌파하며 빠른 확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메가MGC커피의 초고속 성장은 2021년 김대영 대표이사가 수장이 되면서 본격화 양상을 보였다.
김 대표의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 경영' 방침이 가맹점 확대 전략과 맞물려 가시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그런만큼 업계에선 '저가커피 초고속 성장 신화 주역'으로 불리기도 한다.
김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고와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보라물산을 창업하면서 식자재 사업을 해온 전문가다.
[서울=뉴시스] 메가MGC커피 매장 외부 전경.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30여 년간 식자재 등 유통 부문에서 쌓아온 김 대표의 경험과 노하우가 접목되면서 메가MGC커피는 최근 2년여간 혁신을 거듭하며 급격한 점포 수 확대와 함께 빠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
실제 메가MGC커피의 최근 3년간 매출액은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서울=뉴시스] 일일 점장으로 나선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이사(오른)와 최훈식 장수군수.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시즌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메뉴들을 구성하고, 메가MGC커피 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메가MGC커피는 15~29세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알록달록한 음료 색깔과 더불어 화려한 토핑을 아낌없이 올린 메뉴를 주로 선보여 왔다. 지역 특산물을 적극 활용한 신메뉴도 꾸준히 출시해 지역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김 대표의 메가MGC커피는 '메가 테이스트 메가 스마일(Maga Taste Mega Smile)'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한다.
국민 커피 브랜드로서 다양한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고,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서울=뉴시스] 메가MGC커피 매장 외부 전경.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또 메가MGC커피는 KT, SKT, CJ 등 대형 제휴사와 제휴 마케팅을 체결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김 대표는 "메가MGC커피가 이토록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가맹점주들의 노고와 고객들이 주시는 큰 사랑 덕분"이라며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점주들과 함께 안정적인 매장 운영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전 세계 1만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가MGC커피와 전속계약을 맺은 걸그룹 ITZY.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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