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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오용근·장석복 연구단장 올해 호암상 과학상 수상

등록 2022.04.06 15: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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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단장 물리·수학부분, 장 단장 화학·생명과학부분

5월 31일 시상식…상금 각 3억원

IBS 연구자 중 호암상 수상자 모두 11명으로 늘어

[대전=뉴시스] IBS 기하학 수리물리 연구단 오용근(왼쪽) 단장과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 장석복 단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IBS 기하학 수리물리 연구단 오용근(왼쪽) 단장과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 장석복 단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하학 수리물리 연구단 오용근 연구단장(POSTECH 수학과 교수)과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 장석복 연구단장(KAIST 화학과 특훈교수)이 2022년 호암상 과학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오용근 연구단장은 과학상 물리·수학부분 과학상 수상자로 복잡한 공간의 수리적 특성을 연구하는 사교기하학에서 '플로어 상동성'의 중요한 이론적 토대와 응용방법을 발견해 여러 수학적 난제를 해결한 세계적 수학자다.

 오 단장의 연구는 현대 사교기하학과 사교위상수학의 교과서적 업적으로 평가받으며 한국인 최초 세계수학자대회 기조 강연 등 한국 수학계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끌어 올렸다.

또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분 수상자인 장석복 연구단장은 반응성이 낮은 탄소·수소 결합(C-H) 분자를 고부가가치 물질로 변환시키는 전이금속 촉매반응을 개발하는 등 유기화학 분야에서 권위있는 화학자다.

 장 단장이 개발한 고효율 촉매 합성법은 많은 연구자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 가능성을 제시해 유기화학 합성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

이번 수상자 배출로 IBS 연구자 중 호암상 수상자는 총 11명으로 늘게 됐다.

호암상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열리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노도영 원장은 "올해 각 분야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는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업적의 인사들이 수상자로 선정된 2022 호암상의 과학부분 수상자에 우리 IBS 연구단장이 두분이나 수상하게 돼 영예롭다"며 "모든 분들께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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