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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인자율운항선박 시연…300km 밖에서 실시간 관제

등록 2021.06.16 16: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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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아비커스, 무인자율운항선박 시연회

포항에서 무인선박 운항하고 과천에서 관제

관제·자율운항 관련 사업모델 지속 개발키로

KT는 16일 아비커스와 경북 포항운하, 경기도 과천 관제센터에서 5G 자율운항 선박 관제 및 제어 서비스 시연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경기도 과천의 KT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KT 직원이 포항운하를 자율운항하고 있는 선박을 원격으로 실시간 관제하고 있는 모습.(사진 :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는 16일 아비커스와 경북 포항운하, 경기도 과천 관제센터에서 5G 자율운항 선박 관제 및 제어 서비스 시연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경기도 과천의 KT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KT 직원이 포항운하를 자율운항하고 있는 선박을 원격으로 실시간 관제하고 있는 모습.(사진 :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KT가 현대중공업지주의 자율운항 솔루션 및 항해 보조 시스템 전문 자회사 아비커스와 5G 자율운항 선박 관제·제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아비커스와 함께 경북 포항운하와 경기도 과천 KT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5G 자율운항 선박 관제 및 제어 서비스 시연회를 동시에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비커스는 독자개발한 자율운항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해 사람의 개입 없는 자율운항을 시연했다. 포항에서는 아비커스의 자율운항·자동이접안 기술을 적용한 12인승 유람선이 포항운하의 10km 구간을 선장 없이 운항했다.

KT는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율운항선박을 원격 관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자율운항 선박에서 촬영한 고화질 영상과 센서 정보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지연 없이 300여km 떨어진 KT 네트워크관제센터로 전송됐다. KT는 이 정보를 이용해 선박을 실시간으로 제어했다. 또 실제 선박탑승 형태와 유사한 시각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시연도 진행됐다.

KT와 아비커스의 이번 시연은 무인자율운항선박 기술의 대중화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앞으로 양사는 KT가 서비스 중인 LTE에 기반을 둔 해양IoT 서비스와 해양안전 서비스와 연계해 이·접안 데이터, 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선박 관제 및 자율운항 관련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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