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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정보보호의 달"…정부, 국민참여형 정보보호 교육 진행

등록 2023.07.03 12:00:00수정 2023.07.03 13: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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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7월 한 달간 '정보보호의 달' 운영

정보보호 콘퍼런스·보호 제품 전시회 등 개최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사이버안보 역량 결집으로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주제로 이달 한 달 동안 정보보호의 달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그래픽]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사이버안보 역량 결집으로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주제로 이달 한 달 동안 정보보호의 달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그래픽]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사이버안보 역량 결집으로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주제로 이달 한 달 동안 정보보호의 달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정보보호의 달은 증가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해 국민들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정보보호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7월 운영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사이버안보 협력을 바탕으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정원,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우선 오는 12일 제12회 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하는 기념식과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 예정이다.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는 민간 기업, 정부기관 등 다양한 연사가 참여한 가운데 새 보안체계 확산, 사이버보안 위협 동향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품 전시회는 신속확인제 승인 1호 기업인 에프원시큐리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 파이오링크 등 총 23개 기업이 참여해 정보보호 제품을 전시하고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신속확인제란 평가 기준이 없어 인증을 획득하기 어려웠던 신기술 및 융·복합제품을 대상으로 국가·공공기관에 도입이 가능하도록 제품 보안성과 기능 적합성 등을 점검하는 제도다.

新보안체계·AI 데이터셋 구축 등 사이버보안 정책 방향 등 소통의 장 마련

정부는 새 보안체계, AI 데이터셋 구축 등 정부 사이버보안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제로 트러스트 현장 간담회가 7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새로운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제로트러스트 최신 동향과 가이드라인 핵심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 추진 성과와 우수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 성과 공유회도 26일 서울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진행된다.

사이버보안 분야 국제 공조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행사도 정보보호의 날 행사와 연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약 18개국 정보보호 관련 부처·기관 담당자가 참석하는 이 행사는 '시작부터 제로 트러스트, 다함께 풀 트러스트'를 주제로 연례회의와 지역포럼, 역량강화 세미나, 기업 연계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국정원, 행안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부처도 '정보보호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연계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정원은 과기정통부와 주요 정보통신 기반 보호 워크숍을 6일 개최해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보보호의 날 행사와 연계해서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 본선을 1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한다.

이밖에 행안부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 금융위 '금융보안원 논문공모전', 국정원 '국가암호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4행시·MBTI·퀴즈 이벤트 등 주차별 국민 참여형 정보보호 실천 교육

이달 한 달 동안 정보보호의 달을 기념해 정보보호 중요성을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보안 생활 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첫 주에는 다양한 정보보호 카드뉴스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는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둘째 주는 정보보호 4행시를 짓고 대국민 대상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셋째 주는 국민들의 정보보호 중요성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정보보호 관심도와 실천 습관에 대한 정보보호 MBTI 테스트를 진행하며 넷째 주에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영상 연계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다음 달 중으로 발표되며 이벤트 정보는 정보보호의 달 기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배움터 누리집에서는 이달 한 달간 인터넷 안전하게 사용하기, 디지털기기와 콘텐츠 보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강의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러한 강의에서는 디지털 보안의 이해와 랜섬웨어·피싱과 같은 디지털 위협에 대한 안전한 예방수칙을 배울 수 있다. 교육 과정과 교육 운영지역 등 세부내용에 대한 확인과 교육 신청·접수는 디지털배움터 누리집, 디지털배움터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내 사이버보안 역량은 향상중이나, 디지털전환 등에 따라 사이버위협이 사회 전 영역으로 확대·지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과 정부, 기업이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며 "정보보호의 달에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국가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한 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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