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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건강 데이터 보호' 알리는 광고 전 세계 24곳 게재

등록 2023.05.25 09: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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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건강 앱·헬스키트의 보안성 강조…모든 데이터 암호화

[서울=뉴시스]애플이 새로운 광고 영상 및 백서를 바탕으로 '건강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애플 제공)

[서울=뉴시스]애플이 새로운 광고 영상 및 백서를 바탕으로 '건강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애플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새로운 광고 영상 및 백서를 바탕으로 '건강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백서는 애플이 아이폰의 건강 앱 및 헬스키트에 저장된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애플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24개 지역에 건강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옥외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개인 정보 및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애플은 개인 정보 보호가 인간이 가져야할 기본 권리라는 인식 하에 제품 및 서비스에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사용자가 직접 관련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 앱 및 헬스키트는 설계 초기부터 개인 정보 보호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사용자가 데이터 수집 최소화, 온디바이스 프로세싱, 투명성 및 사용자 권한, 보안 등 다양한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장치를 제공해준다.

아이폰이 비밀번호, 터치 ID, 페이스 ID로 인해 잠금됐을 경우, 건강 앱에 저장된 모든 건강 및 피트니스 관련 데이터(의료 정보 제외) 역시 암호화된다. 아이클라우드에 백업된 모든 건강 관련 데이터는 애플 서버 안에서는 물론 이동 중일 때도 모두 암호화된다.

기본 이중 인증 및 비밀번호가 활성화된 가장 최신 버전의 워치OS 및 iOS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엔 애플이 데이터를 직접 해독할 수 없도록 건강 및 활동 관련 데이터가 백업된다.

건강 앱 및 헬스키트에 저장된 데이터는 사용자의 특별한 허용 없이는 절대로 제3자 앱에 공유되지 않는다. 사용자가 건강 데이터를 공유하고자 결정하는 경우 건강 앱이 어떤 유형의 데이터를 공유할 것인지, 누구에게 데이터를 공유할 것인지 등 상세한 제어 권한이 부여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언제든지 관련 제어를 검토, 관리 및 권한 해제를 할 수 있다.

건강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된 애플의 새로운 광고 영상은 제 3자의 동의 없이 사람들의 건강 데이터가 공유된 사례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해당 광고의 감독은 '아이, 토냐', '크루엘라' 등 다양한 영화를 맡은 크레이그 질레스피가 맡았다.

백서는 애플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건강 앱 및 헬스키트가 어떻게 사용자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지 쉽게 설명해준다. 또한 아이폰 및 애플워치 사용자의 앱 투명성은 물론, 그들의 건강 데이터를 누가 열람할 수 있는 지 관리하는 방법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건강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애플의 캠페인은 전 세계 24개 지역에서 TV, 소셜 미디어, 옥외광고를 통해 여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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