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중소기업 전용 EMS 요금 최대 37% 할인
우정사업본부-중소벤처기업부 中企 전용 EMS 할인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받아야 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되며 우체국 국제특급(EMS) 우편도 40여개국에서 접수가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창구에 중국과 일본행의 항공발송 우편물 배달이 지연된다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2020.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전용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중소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한다는 취지다.
할인은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가능하다. 우체국 국제특송으로 물품 수출 시 일괄계약 EMS 최대 감액률에 해당하는 8%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1개월간 2억원의 국제우편 요금을 사용할 경우 적용된다.
일본, 중국 등 우정사업본부가 지정한 국가에 물품을 발송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은 최대 18%를 추가 할인하는 등 물류비를 최대 37%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중소기업의 물류비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2017년 EMS 요금 할인 및 공동홍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역 우체국을 방문해 우체국-기업 간 EMS 사용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고품질의 국제우편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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