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파세대, 카톡 가장 많이 쓰고 유튜브 가장 오래 본다
10대 후반~20대 중반 사용자 일컫는 신조어
카톡 1445만명 사용, 270억회 실행…유튜브는 한달간 364억분 사용
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4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 +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잘파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사용자가 1445만명으로 조사됐다.(출처=와이즈앱)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MZ세대보다 더 젊은 세대를 의미하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합성어)'가 가장 많이, 자주 쓰는 앱은 카카오의 메신저앱 '카카오톡'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가장 오래 쓰는 앱은 '유튜브'로 한달 사용시간이 364억분에 달했다.
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4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 +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잘파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사용자가 1445만명으로 조사됐다.
이어 ▲유튜브 1420만명 ▲네이버 1284만명 ▲인스타그램 941만명 ▲쿠팡 766만명 ▲네이버지도 749만명 ▲배달의민족 677만명 ▲네이버웹툰 676만명 ▲토스 673만명 ▲당근마켓 482만명 순 이었다.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 이후에 출생한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의 사람들을 일컫는다.
최근 잘파세대는 새로운 소비층으로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 다른 세대에 비해 SNS, 디지털 미디어 및 콘텐츠 소비에 적극적이어서다. 실제로 지난 4월 잘파세대가 가장 많이·오래·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 상위 10개 중 엔터테인먼트 및 SNS 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들 세대가 가장 자주 사용한 앱 역시 카카오톡으로 실행횟수가 270억회로 집계됐다. 이어 ▲인스타그램 81억회 ▲유튜브 60억회 ▲네이버 42억회 ▲트위터 34억회 ▲에브리타임 19억회 ▲캐시워크 15억회 ▲토스 13억회 ▲네이버웹툰 12억회 ▲틱톡 7억회 순이었다.
반면 잘파세대가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사용시간이 364억분이었다. 이어 카카오톡 106억분, 인스타그램 81억분, 네이버 55억분, 틱톡 36억분, 네이버웹툰 31억분, 트위터 31억분, 로블록스 20억분, 페이스북 9억분, 넷플릭스 8억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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