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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기원, 감자 신품종 '탐나' 특허출원

등록 2015.09.03 08:43:10수정 2016.12.28 15: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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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지난해 개발한 새로운 품종 감자 ‘탐나’의 품종특허출원과 품종보호 출원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탐나’는 내년 감자의 한 품종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탐나’는 기존 제주도 감자재배 주품종인 ‘대지’에서 가장 문제되는 더뎅이병에 강하고, 열매 수량도 많은데다 특히 식용과 가공용을 겸해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술원은 이에 따라 ‘탐나’ 특성에 맞는 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해 농산물원종장장을 프로젝트 총책임연구자로, 각 분야별로 전문가를 세부연구자로 선정해 올 가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연구는 감자 주산지역에서 농가포장 4개소에서 실시하는 농가실증시험을 비롯 비료량과 사용 시기 기준설정·병해충 발생특성조사 연구·농가 및 도시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유통처리 방법·가공특성 검정과 요리법 개발 등 5과제로 추진된다.

 기술원은 이 시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탐나’ 재배 및 이용방법을 책자로 만들어 씨감자를 공급할 때 농업인에게 보급하여 농가들이 재배할 때에 실패하지 않도록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원은  ‘탐나’가 국립종자원에서 품종등록이 완료되는 즉시 공급할 예정이다. 빠르면 내년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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