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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아프간 세이브더칠드런 공격배후 주장…2명 사망

등록 2018.01.24 22: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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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랄라바드=신화/뉴시스】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24일 동부 낭가르하르주(州) 잘랄라바드에 있는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소 인근에서 자살폭탄테러 현장을 지키고 있다. 무장괴한들이 이날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소를 공격하고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해 최소 11명이 다쳤다. 2018.01.24

【잘랄라바드=신화/뉴시스】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24일 동부 낭가르하르주(州) 잘랄라바드에 있는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소 인근에서 자살폭탄테러 현장을 지키고 있다. 무장괴한들이 이날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소를 공격하고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해 최소 11명이 다쳤다. 2018.01.24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라라바드의 자선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 사무소 앞에서 24일 아침(현지시간)에 일어난 폭발물 공격과 난입 총격으로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고 BBC가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극단 조직 이슬람국가(IS)는 4시간이 지난 뒤 자체 아말크 통신을 통해 3명의 '전사'가 공격의 배후에 있었으며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어린이들의 교육, 의료 돌봄 등 아동 복지를 위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은 1976년부터 아프간에서 일했으며 수년 간 7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이 단체는  공격 후 모든 아프간 활동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시켰다.

이날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는 이 도시 어린이자선 단체 입구 앞에서 한 명의 자살폭탄 공격자가 차량 폭탄으로 자폭했다. 이어 총을 든 괴한이 로켓 발사 수류탄으로 출입구를 공략했다.  

공격 후 탈레반은 자신들이 한 공격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탈레반은 며칠 전 수도 카불의 고급 호텔을 공격해 22명을 살해했다.

잘라라바드는 2015년부터 탈레반에서 이탈해 IS에 충성하는 조직이 세력을 펼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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