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메르스 대책본부 운영···확산방지 총력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메르스 예방수칙 안내문. 2018.09.11. (사진=창녕군 제공) [email protected]
군은 지난 8일 3년 만에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10일부터 감시와 대응팀, 역학조사팀, 자료취합 관리팀, 물자 지원과 홍보팀 등 4개 팀을 구성했다.
그리고 관내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시 환자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 등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또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과 경남도 메르스 대책 T/F팀과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군 의사·약사회·교육지원청·소방서 등 관내 관계기관과 협조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와 역학조사 지원, 군민에게 메르스 예방·홍보를 강화하는 등 민관합동체계를 구축했다.
메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중증급성 호흡기질환으로 2~14일(평균 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기침·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정확한 전파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동지역 여행 중 낙타 접촉이나 낙타 생고기, 생낙타유 섭취 또는 메르스 확진자와 직·간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예방 행동수칙으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중동지역 여행 시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삼가며 발열·호흡기 증상자와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발열·기침·콧물·호흡곤란 등)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장순천 부군수는 "중동지역 여행 시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또는 기침·콧물·호흡곤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군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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