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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LCC 에어로케이, 청주 거점으로 재도전만에 성공

등록 2019.03.05 15: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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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파트너스·부방 등 주주

2017년 12월 첫 도전 때 고배

중·일·대만 등 6개 노선 시작

2012년 11개 국제노선 확대 계획

'만성적자' 청주공항 활성화 기대

신규 LCC 에어로케이, 청주 거점으로 재도전만에 성공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저비용항공사(LCC) 신규 취항을 준비했던 '에어로케이'가 재수 끝에 항공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에어로케이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티넘파트너스와 쿠첸 최대주주 부방,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 등이 에어로케이항공 모기업 에이아이케이(AIK)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도 앞서 160억원을 지분 투자했지만 투자금을 이미 회수했다. 

앞서 에어로케이는 지난 2017년 12월 한차례 면허가 반려된 적이 있지만, 청주공항을 수도권 제3공항으로서 활용하며 지방공항 거점 LCC로서 성장하겠다고 강조하며 재도전했다.

에어로케이는 취항 첫 해 중국, 일본, 대만의 6개 도시에 노선을 운영하고 향후 국제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1년까지 A320 6대를 연차별로 도입해 나리타, 나고야, 기타큐슈, 칭다오, 타이베이, 하이퐁, 하코다테, 마카오, 하노이, 하이커우, 가오슝 등 11개 국제노선 운항할 계획이다.

향후 충청권 이용객들은 인천국제공항 등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다양한 노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도 그동안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 유치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만성 적자공항 청주공항을 활성화해 지방재정 확충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됐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향후 3년 동안 5276억원의 부가가치와 일자리 1005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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