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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정의당·시민단체, 김한근 강릉시장 검찰 수사 촉구

등록 2019.05.29 18: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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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김 시장 인사 권한남용 등 위법

김한근 강릉시장 지난해 취임 기자회견. (사진=뉴시스 DB)

김한근 강릉시장 지난해 취임 기자회견.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정의당 강릉시위원회와 강릉시민행동은 29일 김한근 강릉시장의 국장단(4급) 인사가 권한 남용이라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검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뉴시스 2018년 10월3·15일, 2019년 5월24일보도>

정의당 강릉시위원회 등은 성명에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법적 자문 결과 문제가 없다'라는 김한근 강릉시장의 주장과 달리 김 시장 취임 직후 단행한 국장급 인사가 관련 법과 규정을 위반한 것임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불법 인사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김 시장이 취임 전 주변 평가를 듣고 특정인을 승진 대상에서 제외하고 직무대리로 승진자를 내정했다"면서 "그 주변인이 누구인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감사원 감사는 국장급 인사에만 한정돼 이후 단행한 5급 이하 인사에서 지방공무원법을 어긴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국장급 인사와 5급 인사 과정의 불법에 대해 검찰에서 철저하고 엄중한 수사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정의당 강릉시위원회와 강릉시민행동은 지난해 이 사건과 관련해 김 시장을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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