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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 北 비행체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등록 2020.03.03 10: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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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거듭해 여러 기술 취득 목적"

"日, 종합적 방공 능력 높일 필요 있어"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장을 찾았다고 보도하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2020.03.03.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장을 찾았다고 보도하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2020.03.03. (사진=노동신문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발사한 2개 비행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전날 북한이 발사한 2개 비행체에 대해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며 여러 기술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이) 종합적인 방공 능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지난해 8월24일, 9월10일, 10월 31일, 11월 28일에 발사한 것과 같은 계통의 미사일이라고 설명했다.

미사일 외에 다연장 로켓포를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또한 2일 북한이 발사한 2개 미사일의 발사 간격은 1분 미만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보유한 스커드 계열 미사일 보다 낮은 고도로 비행했다.

고노 방위상은 "국제사회,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다.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 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일 낮 12시37분께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240㎞, 고도는 약 35㎞로 탐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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